Data : 13-07-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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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생존법... ‘성공하는 머피들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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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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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출근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때에는 팀장님이 휴가 가신 날. 백만 년 만에 딱 한번 지각하면 아침부터 긴급 회의가 소집된다. “늦게 들어 오는 주제에 좀 조용히 입장하시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참석한 회의자리, 며칠 밤을 새워 작성한 주옥 같은 보고서는 거들떠도 안 보고 실수로 누락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지신다. “도대체 일주일 동안 뭘 한 거야? 이렇게 기본적인 사항도 점검 안 하고?”
하루 종일 숨 돌릴 틈도 없이 일하다 겨우 짬을 내 메신저를 켜면 그 순간이 바로 팀장님이 내 옆을 지나가시는 때다. “너는 일은 안 하고 하루 종일 수다만 떠는구나!”
내내 잘 돌아가던 복사기는 내 순서가 되면 종이가 걸리고 분초를 다투는 상황은 기가 막히게 알고 컴퓨터가 다운되신다.
정말 세상에는 뭘 해도 안 되는 머피들이 따로 있는 것일까? 행운의 여신에게 거액의 뇌물이라도 갖다 받쳤는지 되는 놈들은 동료를 만나도 학교 동문 아니면 절친의 삼촌. 반면 안 되는 나는 악쓰고 헤어진 여자친구의 오빠다. 다른 이들에게 그토록 자애로운 행운의 여신은 단 한 번도 내 편이었던 적이 없다. 노력이 남들만 못했는가? 열정이 모자라기를 했나? 두 배로 뛰어 다녀도 운 좋은 사람 못 당하는 ‘더러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란 말인가? 머피나라 투덜이들의 푸념은 끝이 없이 이어진다.
그렇게 따지기로 하자면 세상에 어디 운 좋은 사람들만 있냐고 묻고 싶다. 학벌 좋은 사람, 두 세 개 외국어는 거뜬히 하는 사람, 배경 든든한 사람 등등 주위에 온통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인물들 천지 아니겠는가? 설마 이 모든 사람들이 억세게 재수 좋은 ‘행운의 주인공’들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은 아니겠지?
아닌 게 아니라 결핍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 비결을 물어보면 “그저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곧이곧대로 믿으면 곤란하다. 지나가는 행운을 한 눈에 알아보고 제대로 거머쥐기 위해 얼마나 피나게 노력했는지 굳이 말하지 않을 뿐이다. 이들에게도 남모르는 열등감이 있고 좌절감에 울었던 기억이 숱하다.
열등감의 근원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이면에서 나온 좌절감 때문이라면 그리 나쁘지 않은 자극제다. 되려 자신이 완벽하다고 믿는 순간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심각한 것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비롯된 답이 없는 열등감이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열등감, 콤플렉스, 단점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오히려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자신을 구성하는 여러 특징 중 하나일 뿐 부정해야 할 요소는 아니다.
직장에는 온통 안 되고, 할 수 없고, 가로막히는 일들 투성이다. 어떻게든 딛고 넘어서야 행운도 만날 수 있다. 성취감은 중독성이 매우 강해 한번 경험하면 좀처럼 헤어나오기 힘들다. 무엇이든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같은 일이라도 훨씬 더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 단 한 번만이라도 극한에 도전하여 참고 인내하며 성과를 만들어 보자. 손에 쥔 무기가 없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불평불만에 몰두하느라 자신이 얼마나 값진 것들을 가졌는지 모르고 있을 뿐이다.
‘성취감’은 당신의 삶을 실패와 낙담이 아닌 성공의 선 순환 고리로 들어 서게 하는 시작점이다. 이 세상에 감추고 싶은 비밀, 떼어 버리고 싶은 콤플렉스 하나쯤 없는 사람이 있을까? 중요한 것은 이들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과 마음가짐이다.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가능한 일은 하나도 없다. 반면 ‘할 수 있다’며 덤벼드는 사람을 막기 힘들다. 언제까지 머피의 나라에서 신세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인가? 언제까지 열등감에 짓눌려 아까운 세월을 낭비할 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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