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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 13-07-28 14:06
넥스트 직무의 첫 단계, ‘경력중심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
 author : 운영자
Hit : 2,545  
넥스트 직무를 고르는데 있어 지금까지의 자신의 경력에서 연속적이고 순차적인 경로를 따라 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효율적으로 넥스트 직무 잡기의 핵심은 자신의 경력중심을 무엇으로 정할지를 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대에게도 묻고 싶다. 그대의 경력중심은 무엇인가?
“넥스트 직무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지금까지 현장영업 4년, 영업기획 3년, 마케팅기획 3년 등 약 1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장영업에서 영업기획으로, 영업기획에서 마케팅기획으로 연속성있게 그리고 순차적으로 커리어 관리를 잘 해온 삼십대 후반 남자의 질문이었다. 넥스트 스텝이 걱정이라는 그의 말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넥스트 스텝으로 저는 해외사업과 관련된 전략기획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대학과 대학원을 모두 국제경제학을 나와서 글로벌 경제에 관심이 있습니다. 요즘 글로벌이 대세인지라 저도 이쪽으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사내의 친한 선배랑 이야기를 하다가 회사의 전략기획 등이 인생의 후반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배의 이야기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는 제가 현장영업, 영업기획, 마케팅기획을 해봤으니 이제는 다시 본업인 영업팀장을 해보라고 저에게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회사를 퇴직하면 아이스크림 가게나 빵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말을 선배에게 몇 번 말했었거든요. 회사 내에서 영업 관련 일을 하면 아무래도 매장이나 상권, 권리금이나 법률적 정보, 리스크 관련 등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것들을 알게 되니 영업팀장의 경험이 도움이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본인은 글로벌 관련 전략기획을 해보고 싶은데, 선배의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렸다는 말씀이군요?” 나의 공감에 그는 “네, 맞습니다”하며 말을 이었다.

“저도 50세가 넘어 퇴직하면 인생의 후반전인 칠십까지는 더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을 준비한다는 명목 때문에 지금 정말 하고픈 일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임원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임원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거든요.”
이렇게 말하는 그의 눈빛은 살아 있었다.

나는 그에게 두 가지 커리어 경로를 제안했다. 하나는 현장영업, 영업기획, 마케팅기획 등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기초로 삼아 글로벌 관련 전략기획 등 보다 확장적 관점으로 이어가는 커리어 경로다. 또 다른 하나는 좌측의 현장영업, 우측의 마케팅기획, 그리고 중심의 영업기획 등 영업을 중심으로 중심잡기를 하는 수렴적 관점으로 커리어 경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물론 후자의 경우는 전략기획을 하더라도 중심인 영업 관련 쪽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를 가정한다. 두 개의 커리어 경로 중 어느 쪽이 본인의 의도와 맞고 자연스러운 것인지 물었다.

그는 정말 좋은 질문이라며 한참을 고민했다. 하나를 고르기가 쉽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전략기획 쪽으로 마음이 더 간다고 했다. 회사 내에서 임원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입사 이래로 한 번도 변함이 없었다고. 다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현실을 알게 되니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래서 선배의 말에 다소 흔들렸던 것 같다고 자신을 돌아보았다. 나는 이렇게 요약질문을 던졌다.

“입사 10년이 넘어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지금도 임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네!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보겠습니다.”
선배의 조언으로 인해 자신 안에 있던 두려움을 알고 그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려는 그의 용기에 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보태주었다. 그와의 이야기를 통해 넥스트 직무를 고르는 방법에 대한 지혜를 그대와도 함께 나누고 싶다.
피드백을 구하라
경력개발 제 1의 핵심요소는 직접 그 일을 경험해보는 것이다. 취업을 하거나, 이직을 하거나, 부서이동을 하는 것은 그 일을 직접 경험해보기 위한 노력이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제 1의 핵심요소를 보좌하는 제 2의 핵심요소인 피드백이다. 그 일이 어떤 일인지, 그 일이 나에게 맞는지 등을 가족이나 주변인들 혹은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피드백을 구하는 것이 넥스트 직무의 준비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사례에서 그가 선배에게 그리고 전문가인 나에게 피드백을 구했듯이, 그대도 혼자 생각하지 말고 주변의 피드백을 구하는 일에 게으름을 피우지 마라. 피드백의 양과 질만큼 경력개발의 양과 질이 결정된다.
외부의 자극을 통해 내부의 두려움을 파악하라
피드백은 외부의 자극일 뿐이다. 그 외부의 자극을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경력개발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선배의 피드백에 흔들린 그는 아마도 귀가 얇은 사람일 수도 있다. 이번 경력코칭의 핵심 타이밍은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보겠다”고 스스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순간이다. 이 핵심을 나는 이렇게 해석하고 싶다. 외부의 자극을 통해 내부 자신의 모습을 보는 용기! 우리의 경력은 외부의 자극에 자극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자극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언제나 경력변화는 내부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내부의 변화가 있을 때에만 경력의 변화도 따라온다. 넥스트 직무도 마찬가지다. 나를 알아야 넥스트 직무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확장과 수렴을 통해 중심을 잡아라
넥스트 직무를 고른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경력에서 연속적이고 순차적인 경로를 따라 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여기에 자신만의 경력중심을 추가해야 한다. 경력의 중심을 잡는 방법은 확장 혹은 수렴의 방법이 있다. 앞의 사례에서 영업현장과 마케팅기획을 통한 영업팀장은 수렴적 중심잡기다. 영업기획과 마케팅기획을 기초로 한 전략기획은 확장적 중심잡기다. 그러니까 수렴은 지금까지의 경력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고, 확장은 지금의 경력을 기초로 새로운 미래에 도전하는 것이다. 수렴이든 확장이든 자신만의 경력중심을 잡으면 넥스트 직무는 자동으로 드러난다. 그렇기에 넥스트 직무 잡기의 핵심은 자신의 경력중심을 무엇으로 정할지를 선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대에게도 묻고 싶다. 그대의 경력중심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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