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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별 채용정보

 
Data : 13-07-28 12:19
하고 싶은 일 vs. 잘하는 일
 author : 운영자
Hit : 1,368  
성공한 사람들의 특성을 새롭게 해석한 베스트셀러 '아웃라이어'라는 책을 보면 '1만시간의 법칙'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성공을 위해서는 타고난 재능도 필요하지만 최소한의 트레이닝 시간이 필요한데 하루 3시간씩 10년, 즉 1만 시간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해야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특정 직무의 전문가를 지향하는 직장인들의 경우는 어떠할까? 하루에 8시간 정도 근무를 하고 그 중에 일관된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을 5시간 정도로 볼 때 1주일에 25시간, 대략 8년은 일을 해야 아웃라이어 수준의 트레이닝 시간에 도달하게 된다. 평범한 직장인로서도 어떤 일을 정말 잘하게 되려면 참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 이직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은 중요한 이직사유로 현재 업무에 만족스럽지 않아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라고 말하곤 한다. 우리는 예전부터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직사유는 참으로 설득력 있어 보인다.

한편,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하고 싶은 일'이라는 관점보다는 '잘하는 일'이라는 관점에서 직원을 평가하고 조직을 운영한다. 그렇다면 과연 '하고 싶은 일'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하고 싶은 일'은 곧 '좋아하는 일'이며, 또한 '잘 하는 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의외로 상당수 경력자들에게 '하고 싶어하는 일'은 '기존 업무를 탈피해서 새로운 흥미를 줄 수 있는 일', '업무량이 적고 자유시간을 많이 누릴 수 있어 보이는 일', '급여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 일', '남들 앞에서 멋있어 보이는 일' 등 의외로 본인의 기존 경력과 개인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고 즉흥적인 또는 주관적인(비합리적인) 판단으로 정의돼진 일들이다.

또한 '좋아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자기가 무엇을 좋아한다고 쉽게 말하지만 그 정도의 차이는 천지차인 경우가 많다. 한 달에 책을 서너 권씩 읽는 사람도 '책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1년에 책을 서너 권씩 읽는 사람도 '책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가요,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섭렵하는 사람도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1년 내내 유행가만 듣는 사람도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같은 업무를 하면서 똑같이 그 일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회사나 주변 동료입장에서 볼 때 정말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일'로 보일까?

마지막으로 '잘하는 일'이란 어떤 일일까? 이 또한 쉬운 문제는 아니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앞서 말한 2가지 일보다는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회사의 관점에서는 최대한 '일을 잘하는 직원'을 객관화해 평가하려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평가하는 업무고과와 주변에서 같이 일하는 상사와 하사의 '업무능력'에 대한 평을 평소에 귀담아 듣는 것이다. 내가 흥미가 덜하고 덜 좋아하는 일이라고 느끼는 일이라도 주변에서 "잘한다"는 평을 자주 듣거나 회사의 업무평가에서 좋은 고과를 받는 일이라면 내가 실제로 잘할 수 있는 일일 가능성이 높다.

한 회사에서든 이직을 통해서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제일 중요한 경쟁력이다. 이러한 전문성을 쌓기 위해서는 '내가 잘하는 일'을 정확히 알아야만 하고,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판단하는 나의 가치보다 남들이 판단해주는 나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흥미가 가는 일이라거나 막연히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일에 쉽게 유혹을 받아서는 안 된다.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는 '잘하는 일'의 관점에서 선택과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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