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 13-07-28 12:58
|
채용 담당자를 피곤하게 하는 자기 소개서 멘트들
|
|
|
author :
운영자
 Hit : 1,605
|
2010년 어느 공사 신입직원 20명모집에 1만 여명 이상이 몰렸다. 500대1이 넘는 경쟁률이다. 이런 경쟁률을 공기업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 기업에도 경쟁률은 200대1이 넘는 회사가 증가 중이다. 이는 고용 복합 불황의 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구직시장에는 청년 68만여명이 일자리를 찾지만 일자리는 그렇게 많지 않다. 이런 높은 경쟁률은 한편에서는 기업의 채용담당을 피곤하게 하곤 한다. 자기소개서를 읽으면서 밤세워 면접 대상을 5대1로 압축(壓縮)하기 위해서 수 천장의 자기소개를 읽느라 며칠간 고생한 기업 채용 담당의 하소연도 있다.
그러다 보니 채용 담당의 신경이 예민해 져서‘ 읽는 순간 감정선을 자극하고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많은 자기소개서 유형이 있다고 한다. 이들이 가장 싫어 하고, 채용담당을 피곤하게 만든 자기 소개 멘트 몇가지를 소개한다.
이 자료는 김준성 연세대 직업 평론가 500가지 국내외 직업 데이터의 상시 관찰과, 기업채용 담당1 7명의 의견, 구직희망자 자기소개서 8개의 정밀 리서치를 통해서 2009.11.12- 2010.4월 21일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종합 분석한 것이다.
채용 담당에게 스트레스 주는 자기 소개서 멘트 7
1. “뽑아만 주신다면 무조건 충성을 다해서 일하겠다”
무뇌형인재로 평가될 수 있다. 무조건 충성을 다 한다니, 참 속보이는 표현으로 귀에 거슬린다. 경쟁률이 높을수록 이런 표현은 읽는 순간 스트레스로 다가 오게 하는 멘트다.
2. “저는 항상 웃고 문제를 항상 낙천적으로 보고”
속 없는 인재로 보인다. 항상 웃는 사람이 있나, 비관하는 것 보다는 낫지만
문제를 항상 낙천적으로 본다면 진실을 회피하는 존재로 보여 거슬린다. 문제를 무조건 낙관적으로 보는 태도 보다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좋을 것이다. 이런 자기소개는 읽는 순간 진정성을 감소 시키는 것 같다.
3. “ 부족함이 전혀 없이 성장한 나는…”
무결핍증 인재형으로 보인다. 결핍증이 없는 인간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0.1%정도다. 하여 이런 멘트가 들어간 자기소개서를 읽는 순간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간다. 자기가 좋은 인재라는 것을 에둘러 표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인간은 위선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불가피 해 보인다.
4. “1등만이 살아 남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지나친 엘리트 의식형 인재로 평가된다. 이런 자기의 엘리트 의식을 지닌 것을 자랑하는 것은 거슬린다. 2등도 3등도 공존하는 세상은 얼마든지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런 자기소개를 한 인재를 채용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든다. 일등만이 살아 남는 일등주의가 기업 채용에서 까지 적용되야 하는가 하는 마음이 들어서 피곤해 진다.
5. “ 뭐든지 잘할수 있다!”
자아 확신력이 지나치게 강한 인재로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 같은 느낌이 이런 자기 소개멘트를 읽는 순간 상상 된다. 뭐든지 잘하는 인재는 세상에는 없다. 한 두가지 잘하면 다른 것 못하는 인재가 많다는 것을 직장에서 절감하는 나는 이런 인재의 자기 소개서를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6. “대학 1학년 때 부터 자격증 준비를 시작한 것이…”
속물형 인재로 평가된다. 속물형 인재라서 낭만도 객기도 없는 존재처럼 보인다. 오직 자기 출세만 아는 그런 인재로 보여서 이런 자기 소개서를 마지막까지 읽고 싶지 않다.
7. “실수한적이 없는 저의 언행은…”
결벽증 인재로 평가된다. 그래서 이런 자기소개는 스트레스 받게 한다. 실수안하고 성장한 청소년기를 보낸 인간이 부하 직원의 사소한 흠결을 너그러이 받아 줄 것인가가 연상되어 이런 자기 소개서는 채용 담당자를 피곤하게 한다.
|
|
Mobile
